잡내 없고 만들기 쉬운 막걸리 수육 보쌈

막걸리를 이용해 수육을 만들면 맛없기 힘들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막걸리의 알코올이 돼지고기의 잡내를 잡아주고 달달한 맛이 고기에 은근하게 스며들어 감칠맛이 납니다.

재료: 삼겹살, 막걸리, 국간장, 통후추, 월계수잎, 팔각

마들은 돼지기름에 튀기듯 익혀먹을 것, 잡내 잡는 용도가 아니다. 집에 바나나맛 막걸리밖에 없어서 그대로 사용했다. 아무래도 고기에 바나나향이 조금 베어 든다.

먼저, 센 불에서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날 때까지 구워준다. 겉이 바삭한 느낌이 들면 OK
남은 기름으로 마늘을 익혀줬다. 김치를 볶아도 좋을 거 같다.

막걸리 한 병과 국간장 100ml, 월계수입 한 장, 통후추 10알, 팔각 작은 거 한 개를 넣고 중불에서 뜸 들이듯 30-40분 끓여준다.

잡내 잡는다고 커피도 넣고 대파뿌리도 넣어보고 별짓을 다 해봤지만 막걸리에 간장 넣고 삶는 게 재일 간편하고 내 입맛에도 맞았다.

수육을 실패 없이 만들어보고 싶다면 막걸리 수육 보쌈 만들어보기를 추천한다. 실패하기 힘든 맛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쩔 수 없이 바나나맛 막걸리를 사용했지만 일반 막걸리를 사용하면 단맛이 거의 안 난다. 그리고 먹는 사람한테 말하지 않으면 막걸리로 삶았는지 모른다. 쌀뜨물인가? 뭔가 향이 좋고 고소하다.라고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