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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써본것

바이크스 시티 베이징 3주차 매일 자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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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봄기운이 가득한 북경에서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부쩍 늘었다.

나는 매일 11km거리(왕복22km)를 자출했다.
갈때 35분 돌아올때 42분 정도 걸리는 거리다.

지난 포스트에서 기어 변속 정확성이 떨어진다고 언급했었다. 타면서 발견한것은 변속레버는 7단 이지만 이자전거 실제 변속 스팩은 6단이다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6단에서 1단으로 변속시 레버를 무지성으로 끝까지 내리면 결과적으로 1단의 기어차의 간격이 발생하여 이후 차례로 1단->6단 변속시 정확도가 떨어진다.
(기어 변속이 안되거나 갑자기 자기멋대로 변속되는 증상이 발생함)

그래서 최고단 6단에서 최저 1단으로 변속시 레버를 한단계식 당겨 차례로 변속하면 문제는 해결된다.

승차감은 굉장히 경쾌하고 평지 같지만 실제로 약간 내리막 경사가 있는 자전거 도로에서 최대로 밟아보니 시속35km까지는 나온다. 로드 자전거는 가볍게 나오는 속도이지만 트라이폴드 미니벨로에게는 버거운 속도이다.

오늘 구동계 청소를 하기 위해 마당에 나와서 구석구석 닦으며 발견한 부분들을 공유해보겠다.

타오바오 만원짜리 안장 가성비갑!👍🏻

먼저 이 자전거에 원래 안장은 하루만에 버렸다. 무슨 생각으로 만든 안장인지 모르겠지만 한마디로 전립선 브레이커다; 압박이 미친듯 심하여 당장 갖다 버리고 사진에 보이는 환화 1만원짜리 전립선보호 안장으로 바꿨다.
모양만 그럴싸하지 만원짜리보다 못한 안장이다;

6단 기어시 체인이 프레임에 너무 가깝다.
이 부분은 체인으로 인한 도장까짐은 아니다.

구동계를 청소하다가 발견한 체인으로 인한 도장까짐이다. 느낌상 체인이 조금 긴거같다. 운행중에도 갑자기 패달을 세게 굴릴때면 체인이 버벅리면서 빠졌다 제자리로 돌아오곤한다. 텐션가드의 문제인지 체인길이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체인이 많이 흔들린다. 여기저기 체인의 흔적이 많다.

도장은 좀 잘까지는 편이다. 돌이 튀어서도 까지고 자물쇠 쇠부분에 닿아서도 까지고 접히는 힌지 부분도 3주밖에 안되었지만 은근 많이 까졌다. 이것또한 보완되었으면 한다.

전체적 소감은 승차감면에서 대체로 만족한다.(기어 버벅거림 원인을 알고난후 100점만점 85점은 줄 수 있다) 그러나 70만원 짜리 트라이폴드 자전거라는 점에서... 도장이나  순정 전립선 브레이커 안장은 좀 아니지 않나 싶다;

지금드는 생각은 보급형인 시티를 사길 잘했다 더 비싼 상위 모델이 이렇게 도장이 잘까졌다면 마음이 아팠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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